2009년 5월 28일 목요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거센 바람이 불어와서 어머님의 눈물이


가슴속에 사무쳐 우는 갈라진 이 세상에


민중의 넋이 주인되는 참 세상 자유위하여


시퍼렇게 쑥물 들어도 강물 저어가리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아래 네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아침이슬

아침이슬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 보다 더 고운 아침이슬처럼

내 맘의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 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내 맘의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 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경쟁

"온몸에 힘이 빠지고 활동의욕도 밥맛도 전혀없다.

큰 스트레스에 빠져있는 나를 읽는다."

크게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나또한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며칠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내가 내가 아니다.

어제는 추모제에 다녀왔다.

늦은시간 차가운 도로 바닥에서 내 무릎을 베게삼아 잠들어 버린 아들녀석 때문에

귀가하는 길은 퍽퍽했다.

어찌 이게 국지적으로 아들때문이겠는가.

부엉이 바위 위에서 힘껏 야비하게

노무현 대통령의 등을 떠민자들이 있었기에

치가 떨리고

울분에 휩싸인다.

용서하지 않으리라.

내 살아 남아서

남겨진 자로서

그들의 말로를 끝까지 지켜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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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모르시던 분이 어느날 갑자기 정치현장에 발을 담그셨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스스로 할머니로 소개하시는 분.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정치현장에서 맞고 있는
그분의 심경을 짤막한 글에서 엿볼 수 있다.
...

경쟁
나는 이 단어를 '전쟁'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군 아니면 적군.
피비린내 나는 전쟁.
저들에게 선의의 "경쟁"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50여년의 저들의 역사에서 더 이상 선의의 "경쟁"이라는 단어는 찾아 볼 수 없다.
저들은 오늘도 산성을 쌓고 전쟁을 준비한다.
국민장?, 예우?
저들에게 동조하지 않는 자는 누구든 적으로 간주하고 전쟁을 하려든다.
저들만의 성을 쌓고 갇혀 사는 불쌍한 자들.
핏값으로 쌓은 저들의 성벽 곧 무너진다.
벽돌 위에 벽돌 하나 남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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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경쟁,
오십평생 처음으로 죽음(자살)을 가슴으로 이해했다.

누구를 이기기 위해 살아오질 않았다.
그저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옳음인가를 분별하고
목숨 내놓듯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당연함으로 따라오는 것이기에
나의 발걸음은
누구의 평가보다
내 스스로의 평가가 가장 진실이었기에...
죽이고 싶도록 미운, 죽더라도 이겨야할 라이벌은 없었다.
상대평가보다 절대평가만 하며 살아버린 습관은 치열한 경쟁의 고통을 그리 크게 느끼지 못하였던 것일까

그런데 온 몸에 힘이 빠지고 활동의욕도 밥맛도 전혀 없다.
큰 스트레스에 갇혀있는 나를 읽는다.

‘평가하여 잘라내겠다. 언론노출빈도, 복종정도가 평가기준이다.’

우리가 지향하는 좋은세상을 이루어가기 위해선 서로 격려하고 지원하여 통합하고 확장하여야 하건만 서로를 판단과 배격으로 찢어내는 그래서 부실과 축소로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하는 무력으로 떨어져서는 않될 것인데... 우리는 왜 이래야만 하는 것일까

학생들이 죽음을 선택하게 되는 것을, 직장인이 죽음을 선택하게 되는 것을 공감한다.

경쟁, 내가 살기위해 너는 죽어야해. 너를 이겨야 내가 살수 있어 내가 살기위해 내 곁의 누구는 라이벌이 되고 적장이 되어 전쟁의 한가운데 적대적관계만 남고 이겨야한다는 극심한 부담감과 긴장감, 주변의 불신과 질투심은 날 수 있는 자유를 꺾고 벼랑끝, 죽음의 구석으로 내 몰고 있다.
나는 그 경쟁에 끼고 싶지도 않고 이미 벗어나 자유롭다고 되뇌지만 내 몸은 그 곳에 갇혀 있는 것이다.
무능력하다고 내동댕이쳐질 모습에 두려움과 수치심을 벌써 몸이 느끼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살인적 경쟁의 시대에 갇혀 왜 죽음을 살고 있는 것일까

노무현 대통령, 그 경쟁의 끝 벼랑에서 승복한 것인가
몸을 던진 마지막 투혼으로 승리한 것인가
죽음과 삶이 하나라고 했다.
그는 지금도 조여 오는 고통에 있을까 
부질없는 곳에서 떨어져 나와 자유로운 창공을 훨훨 날고 있을까

최선으로 살아온 삶이 부질없어져 버렸기에
상실감으로 비통했던 고통의 짐 벗어버리고

고통속에 갇혀있는 나약한 이들이 웃음으로 일어서 살아가기를 그리도 바랐던 것처럼
그도 편안히 잠들고 웃음으로 우리와 함께 살아가기를 부디 부디 기원한다.



2009. 0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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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mb산성

권력의 의자 뒤에 숨어서 참으로 치사하고 옹졸하다.
비열하고 야비하다.
악하다.

"우리 아이들에게 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하나의 증거를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하나의 증거를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
-노무현-



국과수 서거 당일 현장 급파! 근데 빈손으로 돌아 왔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42998



국립과학수사대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일 봉하마을로 팀을 꾸려 달려갔단다.
중대사건이라 만사 제쳐놓고 급파했을 터인데 시간만 죽이다가 빈손으로 왔단다.
무엇이 그들을 헛걸음 하게 만들었을까?
누가?
왜?
정말 어이없게도 국과수는 검안은 커녕 현장도 접근하지 못했단다.
검경이 매뉴얼이 없어서 그랬을까?
왜그랬을까?
왜?
커져만 가는 의혹들...

2009년 5월 27일 수요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 전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 전문>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나름대로 국정을 위해 열정을 다했는데 국정이 잘못됐다고 비판 받아 정말 괴로웠다.
아들 딸과 지지자들에게도 정말 미안하다.
퇴임 후 농촌 마을에 돌아와 여생을 보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아 참으로 유감이다.
돈문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지만 이 부분은 깨끗했다.
나에 대한 평가는 먼 훗날 역사가 밝혀줄 것이다.

노무현, 당신이 그립습니다.

2009년 5월 21일 목요일

선택할 수 없는 전화번호

홈페이지에 가입하기위해서 어떤 곳은 필요에 따라 정확한 개인정보를 요구한다.

휴대폰이나 기존 지역번호는 내림버튼을 통한 입력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

 

최근에 사용자층이 급증하고있는 인터넷전화는 시작하는 번호가 다들 알다시피 070으로 시작한다.

 

작년에 갈아탄 070.

그런데 070 번호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갖추어 진 곳을 여지껏 만나보지 못했다.

사실 가입하는 사이트가 많지 않으니 접하지 못했을 수도 있겠으나

몇몇 필요에 의해 가입했던 곳은 070은 없었다.

 

텍스트큐브에 단순히 가입만을 위해서는 전화번호가 전혀 필요없었다.

시상을 위해 연락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는 과정이 있을 뿐.

 

스크롤도 필요없이 한눈에 맨아래 070이 눈에 확꽂힌다.

030? 솔직이 이건 잘 모르겠다.

050, 070까지.

왠지 텍스트큐브 승승장구할 것 같다.

이용자를 배려하는 기업이 사랑받는 것은 당연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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